농림축산식품부가 ‘K-할랄식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제1차 할랄식품 수출지원 협의체’ 를 출범시켰다.
이번 협의체는 1월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정경석 식품산업정책관 주재로 열렸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수출지원기관, 할랄 인증기관, 수출기업 등이 참석했다.
■ “K-푸드 글로벌 확장의 핵심은 할랄 시장”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 의 후속 조치다.
농식품부는 중동·동남아 등 할랄 시장을 K-푸드의 차세대 전략 거점으로 삼고,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수출 기반을 넓힌다는 목표를 세웠다.
할랄 협의체에는 관계부처, 공공기관뿐 아니라 할랄 인증기관, 수출기업, 업계 협회가 함께 참여해, 현장 중심의 수출 지원정책을 공동 논의한다.
■ 인증비 부담 완화·물류·마케팅 지원 확대
농식품부는 회의에서 ‘중동 등 유망시장 진출 확대 전략(Expand Global Market Reach)’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여기에는 △할랄 인증비용 부담 완화 △해외 물류 인프라 확충 △온·오프라인 마케팅 강화 등의 실행 방안이 포함된다.
식약처는 ‘글로벌 식품안전규제 정보시스템(CES Food DB)’ 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중동 수출국의 식품 규제 정보를 확대 제공하며, 수출 절차 간소화와 안전관리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 유관기관별 지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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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연구원 : 할랄 인증에 필요한 성분 분석 및 적합 원료 선정을 지원하고, 인증 취득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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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 수출기획단 전략품목을 NEXT K-푸드 프로젝트로 육성하고, 할랄 식품박람회·K-할랄식품 페어 등 글로벌 홍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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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두바이 한류박람회 및 카타르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오프라인 판촉 및 기업 쇼케이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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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 해외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인증 컨설팅, 수출국 맞춤형 제품개발, 시제품 제작 등 현장형 지원 강화.
■ 할랄 인증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이번 협의체에서는 인증기관과 수출기업이 할랄 인증 확대 계획 및 수출 전략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겪는 인증 절차·유통 문제 등 애로사항을 직접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제도 개선 및 기업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글로벌 시장 6.2% 성장…K-할랄식품, 새 수출축으로”
정경석 식품산업정책관은 “지난해 이슬람협력기구(OIC) 57개국으로의 K-할랄식품 수출액은 11억9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며, “이는 전체 농식품 수출의 **11.4%**를 차지하는 규모로, 향후 5년간(2023~2028) 연평균 6.2% 성장이 예상되는 할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수출 애로를 해결해 K-할랄식품의 글로벌 확산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K-푸드의 세계화를 논할 때, ‘할랄 시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이다. 정부의 세밀한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K-할랄식품은 글로벌 식문화의 새 축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