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가 지난해 국가 공모사업에서 총 1,038억 9,2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지역 발전의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지방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략적 공모 대응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 다수를 유치한 점이 눈에 띈다.
■ 17개 국가공모사업 선정…총 1,038억 규모
동구가 선정된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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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490억 원,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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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동 일반정비형 노후주거지 지원사업(324억 원,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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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동 빈집정비형 노후주거지 지원사업(132억 2,500만 원,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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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월봉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49억 8,900만 원,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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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포산단 활력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27억 7,900만 원,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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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6억 1,900만 원,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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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전 지원사업(5억 9,100만 원,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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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1억 4,100만 원, 울산시)
이 외에도 총 17개 사업이 국가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 국비·시비 확보, 구비 투입으로 본격 추진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동구는 국비 499억 8,300만 원, 시비 277억 9,800만 원을 확보했다.
또한 구비 239억 1,200만 원(자부담 22억 8,900만 원 포함) 을 추가 편성해 각 사업의 추진 일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로써 해양관광, 주거환경 개선, 산업단지 활성화 등 지역 현안 사업들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 세 번째 도전 끝에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선정
특히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490억 원) 은 2023년과 2024년 연속 탈락 후 세 번째 도전 만에 선정된 대표적 성과다.
이 사업을 통해 동구는 울산의 대표 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 적극적인 공모 전략이 결실로
노후주거지 정비 지원사업의 경우, 김종훈 동구청장이 직접 국토교통부를 찾아 사업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며 설득에 나서는 등 현장 중심의 공모 대응이 주효했다.
그 결과, 방어동과 전하동 등 두 곳이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공모사업 확보를 통해 해양관광과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새해에는 신규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 발전 동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울산 동구의 이번 성과는 ‘꾸준한 도전이 결국 결실을 맺는다’는 모범 사례다. 공모사업의 전략적 접근이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