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시가 경기 침체 장기화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 한 해 동안 총 2,686억 원을 투입, 약 4만 5,8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번 계획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아우르며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종합형 일자리 지원 정책으로 추진된다.
■ 공공서비스 강화 위한 직접일자리 확대
제주시는 행정 업무 지원, 공공시설 관리, 도로·공원 정비 등 생활밀착형 분야에서 345개 직접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858억 원을 투입해 2만 3,145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지역 곳곳에서 행정 효율과 환경개선을 동시에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 민간복지 중심의 간접일자리 지원
민간부문에도 1,818억 원을 투입해 221개 사업, 2만 2,355명의 일자리를 간접 지원한다.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단체,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과 공익단체를 중심으로 인력을 배치해 복지 현장의 인력난을 완화하고, 사회서비스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 청년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청년층을 위한 5개 특화사업(10억 원 규모) 도 새롭게 추진된다.
청년 글로벌 기업 취업 멘토링 콘서트, 국내 우수기업 견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매칭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역량 제고와 사회 진입 지원을 도모한다.
■ 지난해 대비 일자리 수·투자 규모 변화
2025년에는 총 536개 사업에 2,857억 원을 투입, 4만 4,829명을 고용한 바 있다.
올해는 예산 규모가 다소 축소됐지만, 사업의 효율성과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개편됐다.
송영훈 제주도 일자리에너지과장은 “지역의 경제 여건과 일자리 수요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고용정책을 강화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의 이번 일자리 정책은 단순한 고용 창출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의 활력을 높이는 ‘생활형 경제 회복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실효성 있는 운영으로 지역 청년과 취약계층 모두가 체감할 수 있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