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탄소중립 시대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총 2,500억 원 규모의 기업참여형(공모형) 탄소중립 지원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사업은 자금 조달·설비 투자·공급망 협력 등 기업이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겪는 실질적 어려움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 2,500억 원 규모 ‘기업참여형 탄소중립 지원사업’ 추진
산업부는 올해 추진하는 탄소중립 지원사업 중 핵심 3대 프로그램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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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탄소중립 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사업 (1,700억 원)
: 탄소중립 관련 설비·기술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장기·저리 융자(금리 1.3%, 2025년 12월 기준) 지원. -
② 탄소중립 설비투자 프로젝트 경매사업 (신규, 250억 원)
: 정부 예산 대비 탄소 감축 효과가 높은 설비투자 프로젝트를 경매 방식으로 선정·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 -
③ 산업 공급망 탄소 파트너십 (신규, 105억 원)
: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공급망 내 기업들이 협력해 공동으로 탄소배출 저감에 나서는 상생형 사업.
이외에도 산업부는 16개 분야의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하며, 각 기업의 산업 특성과 규모에 맞춘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기업 맞춤형 ‘통합 설명자료’ 제작·배포
산업부는 올해 처음으로 탄소중립 지원사업 전용 설명자료를 제작했다.
이 자료는 사업별 지원대상, 주요 내용, 신청 절차, 담당 부서 연락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그동안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정부 지원사업 정보를 통합 정리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열린 **‘2035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산업계 간담회’**에서 기업들이 제기한 건의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특히 정보 접근성이 낮은 지방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참여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 박동일 실장 “산업계 선제 투자, 지금이 골든타임”
박동일 산업정책실장은 “2035 NDC가 확정되고 탄소중립이 산업의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기업의 선제적 대응과 투자 확대가 산업 생존의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정보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정비했다”며 “산업부의 2,500억 원 규모 탄소중립 사업에 많은 기업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1월 21일 ‘탄소중립 지원사업 공동 설명회’ 개최
산업부는 오는 **1월 21일 주요 4대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2026년도 탄소중립 지원사업 공동 설명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각 사업의 세부 추진계획, 참여 절차, 질의응답(Q&A) 등이 진행되며, 기업의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현장형 안내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업 경쟁력의 기준이다. 정부의 이번 지원책이 단기적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산업 전환(GX) 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