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취약계층 양육지원 강화,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확대 등 아동양육 관련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도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언제든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13일 밝혔다.
■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확대…야간·공동육아 인프라도 강화
전북도는 올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200% → 250%로 상향해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부모·조손가정 등 취약가구의 지원시간을 연 960시간에서 1,080시간으로 확대하고, 인구감소지역 가정에도 정부지원 보조율 5% 추가 적용해 실질적인 양육비 부담을 줄인다.
야간 경제활동 가정을 위한 **‘야간 긴급돌봄서비스’**도 새롭게 시행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김제시와 순창군에 2개소 신규 설치돼 도내 총 29개소로 늘어나며, 김제·무주 지역은 운영시간을 평일 22시, 주말 17시까지 연장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양육 지원 확대
전북도는 한부모가족 복지급여 지원대상을 중위소득 63% → 65% 이하로 확대하고, 아동양육비·생활보조금·학용품비 등 복지급여도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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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아동양육비 : 월 10만 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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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보조금(시설 입소자) : 월 10만 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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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용품비 : 초·중·고 자녀에게 연 10만 원 지급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양육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2026년부터 전 시군 확대
저출생 대응과 아빠 육아 참여 확대를 위해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사업도 강화된다.
2025년 시범 추진 이후, 2026년부터는 시군 단위 확대사업으로 전환되며, **도내 중소기업(100인 미만)**에 근무하는 남성 육아휴직자에게 **최대 3개월간 월 30만 원(총 9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6개월 이상 거주자 ▲육아휴직 자녀의 주민등록이 도내인 자 ▲고용보험법상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 등이다.
올해는 총 300명에게 장려금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거주지 관할 시·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아이 키우기 좋은 전북으로”…돌봄 체계 촘촘히
방상윤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지속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북도의 정책은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양육·돌봄·일자리까지 연결된 ‘생활밀착형 육아정책’**으로 평가된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 지원 확대는 지역 내 성평등한 육아문화 확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