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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민간투자 64.6% 돌파…농식품 모태펀드, 역대 최대 실적 달성

2025년 3,179억원 결성, 민간투자 비중 64.6%로 전년대비 20.1%p 대폭 확대

 

농림축산식품부가 1월 13일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를 열고 2025년 운용성과 점검 및 2026년 출자 전략을 확정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 역대 최대 규모…민간 참여율 64.6%로 ‘급상승’

지난해 농식품 모태펀드는 총 13개의 자펀드를 통해 3,179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이는 2010년 펀드 출범 이후 최대 실적으로, 당초 목표를 1,169억 원 초과 달성했다.

 

특히 **민간 투자 비중이 64.6%**로 전년 대비 20.1%p 증가해, 정책자금이 마중물이 되어 민간 자본 유입이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청산이 완료된 27개 자펀드의 **누적 내부수익률(IRR)**이 **7.2%**를 기록하며, 장기 정책금융임에도 안정적 투자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26년, 총 2,470억 원 이상 신규 결성

농식품부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 2,470억 원 규모 이상의 자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투자 분야별 계획은 다음과 같다.

  • 스마트농업·그린바이오·푸드테크 등 신산업 : 1,000억 원

  • 청년기업 투자 : 480억 원

  • 세컨더리펀드 조성 : 350억 원

  • 농식품 일반 분야 : 300억 원

  • 지역경제 활성화 : 240억 원

  • 민간제안형(유통분야) : 100억 원

 

농식품부는 이 같은 투자를 통해 기술 중심 농식품 기업의 성장, 청년 인재의 농촌 진출, 지역 기반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 규제 완화로 투자 접근성 높인다

농식품부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투자 규제 완화 방안도 함께 내놓았다.

 

먼저, 푸드테크 분야는 업력 7년 이내 기업만 투자 대상이던 기존 제한을 폐지해 후속 투자와 스케일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청년기업성장펀드의 단계별 투자금 상한(초기 3억 원, 사업화 5억 원)을 없애 청년 창업기업들이 자금 부족으로 성장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했다.

 

■ “민간 협력 통한 투자효율 극대화할 것”

박순연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농식품 모태펀드는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정책성과와 투자 효율성을 높여온 대표적인 정책금융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농식품 혁신기업과 지역경제를 지원하는 핵심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SAFE·CN 등 다양한 투자방식 도입세컨더리펀드 확대, 농수산식품투자조합법 개정을 통해 민간투자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식품 모태펀드는 단순한 정책 자금이 아니라, **민간과 정부가 함께 만드는 ‘미래산업 투자 허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청년·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확장은 농식품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할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