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올해 체육 분야에 총 543억 원을 투자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이번 예산은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스포츠 관광 활성화 ▲시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 전국체전 대비 체육 인프라 확충에 458억 원
서귀포시는 오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시설 확충 및 생활권 중심 체육시설 조성에 458억 원을 배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서귀포시 종합체육관 건립(165억 원) ▲강창학 주경기장 정비(62억 원)를 포함해 총 24개소에 316억 원을 투자, 전국체전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를 진행한다.
또한 장애인 우선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 내 수중운동실 조성사업(13억 원)**을 통해 중증 장애인의 재활 및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차별 없는 체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르신 체육활동 기반 확충을 위해 **대정읍 시니어 국민체육센터 건립(4억 원)**과 대정읍·성산읍·표선면 파크골프장 조성(19억 원)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 사업도 병행한다.
■ 스포츠 관광도시 도약 위해 12억 원 투입
서귀포시는 전국·국제 스포츠대회 확대 및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스포츠 관광도시 육성사업에도 12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Trans Jeju 국제 트레일러닝대회’ 참가자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대회 운영의 내실화를 강화하고, 가족 단위 유·청소년 스포츠대회(축구·야구 등) 지원 예산도 확대(2025년 3.5억 원 → 2026년 4.4억 원)할 예정이다.
또한 전지훈련팀 2만7천 명 유치를 목표로 종목별 공인 인증 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선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과 종목별 스토브리그(축구·농구) 운영 등 인센티브를 확대할 방침이다.
■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에 73억 원
서귀포시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스포츠 복지 확산을 위해 73억 원을 투자한다.
생활체육대회 개최 및 참가 지원 예산을 확대(2025년 5.5억 원 → 2026년 6.5억 원)하고, 전국체전을 대비한 직장운동경기부 경기력 향상 지원을 통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균형 성장을 추진한다.
아울러 저소득층 유·청소년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을 지속하고,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포츠 복지를 한층 강화한다.
■ 서귀포시, “체전 성공 발판으로 스포츠 도시 위상 강화”
송주현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장은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의 주 개최지로서 경기장 정비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관광 활성화와 시민 생활체육 확산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스포츠 도시 서귀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단순히 체전을 위한 도시 정비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 스포츠 문화’를 확산시키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체육 인프라와 관광, 복지가 조화된 진정한 ‘스포츠 복합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