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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시, 73억 규모 농업보조사업 접수… 감귤·원예 집중 지원

감귤·원예·유통 등 4개 분야 집중 지원…1월 16일까지 읍면동 신청·접수

 

제주시는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총 73억 4,700만 원 규모의 농업보조사업을 추진하며, 오는 1월 16일까지 신청을 접수받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원예특작, 농산물 유통, 감귤, 식품산업 등 4개 분야 19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원예특작 분야,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 차지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된 분야는 원예특작으로, 총 43억 3,000만 원이 투입된다. 제주시는 밭작물의 상품성 향상과 농업 기계화 촉진을 위해 8개 사업을 집중 지원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채소작물 생분해성 농자재(2억 원) ▲중형농기계(8억 원) ▲소형농기계(15억 원) ▲채소·화훼 비닐하우스(6억 1천만 원) ▲소규모 저온저장고(2억 5천만 원) ▲육묘장시설(1억 5천만 원) ▲밭작물 관수시설(7천만 원) ▲농경지 암반제거(7억 5천만 원) 등이 포함됐다.

 

■ 농산물 유통, 유통효율·출하 경쟁력 강화

농산물 유통 분야에는 2개 사업 총 13억 원이 지원된다.
주요 사업은 ▲농산물 유통시설 및 장비(7억 원) ▲농산물 포장재비(6억 원)으로,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와 물류 효율성 제고, 출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 감귤 산업, 무관세 수입 대응 위한 품질 고도화

제주시는 지역 특화작목인 감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억 6,700만 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된 무관세 만다린 수입에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 감귤의 안정적 생산과 품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주요 사업은 ▲시설 과채류 및 기타과수 수정벌 지원(6천만 원) ▲방풍수 정비(4억 5천만 원) ▲토양피복재배(5억 원) 등 총 6개 사업이 추진된다.

 

■ 식품산업, 농가 소득 다각화 지원

식품산업 분야에는 6억 5천만 원이 배정됐다.
주요 사업은 ▲지역브랜드 마케팅(3억 5천만 원) ▲농촌융복합산업 육성(2억 5천만 원) ▲농산물 가공장비 지원(5천만 원) 등으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원을 다변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 2월 중 최종 대상자 확정 예정

사업별 신청 서식과 세부 지원 기준은 제주시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접수된 신청서는 담당 부서의 자체 심사를 거친 뒤, 2월 중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대상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양정화 제주시 감귤유통과장은 “신청 누락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읍·면·동과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적극 홍보하겠다”며, “신속한 심사와 조기 집행으로 농가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농업보조사업은 단순한 지원금이 아니라, 농가의 자생력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다. 특히 감귤 산업의 품질 고도화와 식품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이 제주 농업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