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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결혼·출산 부담 낮춘다…태안군 신혼부부 주거비 지원 본격화

대출 이자 연간 최대 100만 원, 최장 3년 지원

태안군이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크게 낮춰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살기 좋은 태안’ 조성에 속도를 낸다. 군은 ‘2026년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 마련 비용 부담으로 결혼이나 출산을 미루는 현실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태안군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다. 세부 요건은 ▲부부 합산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혼인신고일 7년 이내(2019.1.1.~2025.12.31.)부부 모두 만 18~45세다.

 

대상 주택은 **관내 주거공급면적 85㎡ 이하(오피스텔 포함)**로, 매입자금 대출은 매매가 4억 원 이하, 전세자금 대출은 전세가 3억 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연간 최대 100만 원으로, 연 1회씩 최장 3년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자녀 1명당 10만 원(최대 30만 원)**의 가산금이 더해져, 자녀가 있는 가구는 연간 최대 130만 원까지 혜택이 확대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신혼부부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군청 신속허가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태안군은 이번 지원이 신혼부부 가계의 실질 소득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청년층의 지역 이탈을 줄이고 외부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신혼부부가 태안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결혼·출산·정주를 아우르는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주거비는 신혼부부에게 가장 큰 현실의 벽이다. 태안군의 이자 지원은 결혼과 출산을 가로막는 문턱을 낮추는 실효성 있는 정주 정책으로, 지역의 미래를 키우는 투자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