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과 전문가를 직접 만나며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간담회와 기업 방문을 통해 딥테크 기업의 스케일업 과제와 정책적 지원 방향을 점검했다.
■ 실리콘밸리서 간담회… 글로벌 진출 해법 모색
중소벤처기업부는 현지시간 1월 8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진출 창업기업과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진출 활성화와 스케일업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미국 혁신 생태계의 중심인 실리콘밸리를 직접 점검하며, 현지 기업·전문가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 “법률·레퍼런스·협력 네트워크 지원 필요”
1월 8일 열린 간담회는 학계·법조계·산업계 전문가들의 실리콘밸리 생태계 분석 발제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 진출 스타트업을 위한 법률지원 핫라인 구축, 미국 현지 레퍼런스 확보 지원,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실질적인 정책 건의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현지 전문가와 기업인들의 생생한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 딥테크 스타트업 ‘임프리메드’ 현장 방문
9일에는 미국 현지 창업 딥테크 기업인 임프리메드를 방문해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임프리메드는 생물학적 분석과 AI 기술을 결합해 맞춤형 항암제 효능을 예측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미국 시장에서 반려동물 정밀의료 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노 차관은 연구시설을 둘러본 뒤,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을 상업화하는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임프리메드처럼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1박 2일 동안 간담회·현장 방문 집중
이번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정은 1박 2일의 짧은 기간 동안 간담회 4건, 현장 방문 2건, 현지 창업자 네트워크 협력 강화를 위한 ‘UKF 82 스타트업 서밋’ 벤처정책 방향 발표, 스타트업·벤처 캠퍼스(SVC) 개소식 등으로 촘촘하게 진행됐다.
중기부는 이번 현장 행보를 통해 미국 시장을 목표로 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진출은 보고서가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 과정이다. 실리콘밸리에서 직접 듣고 확인한 이번 행보가,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의 해외 안착을 돕는 실질적 정책 전환점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