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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광주시, 창업펀드 1조 원 확대…‘창업 성장 사다리’ 본격 가동

투자 확대·기술 실증·해외 진출 연계해 창업기업 성장 촉진

 

광주광역시가 창업 인프라 ‘삼각벨트’(스테이지–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스타트업 복합허브센터) 를 기반으로 투자 확대·기술 실증·해외 진출 지원을 본격 강화하며, 지역 창업기업 성장 가속화에 나섰다.

 

■ 6,900억 운용 중 펀드, 1조 원 규모로 단계적 확대

광주시는 현재 6,900억 원 규모로 운영 중인 창업·투자 펀드를 1조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이 자본 부담 없이 기술 개발과 신산업 분야 진출에 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한다.

 

올해는 신규 펀드 2개를 추가 조성해, 창업 초기기업과 성장단계기업의 맞춤형 투자 연계를 강화한다.
시장 진입을 위한 초기 펀드와, 기술 고도화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성장 펀드를 각각 운용해 창업 단계별 자금 수요를 촘촘히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 ‘예비→도약→지(G)-유니콘’ 창업 성장 사다리 완성

광주시는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를 ‘예비–초기–도약–지(G)유니콘’으로 구분하고, 단계별 특화 지원체계를 고도화한다.
올해는 ▲예비창업자 50명 ▲초기창업기업 30개사 ▲도약기 기업 33개사 ▲지(G)-유니콘 5개사를 대상으로 밀착형 성장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지(G)-유니콘 기업에는 기술 고도화, 해외 시장 진출, 대규모 투자 유치를 연계한 집중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대표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AI·딥테크 중심의 신성장 기업 20개사 전략 육성

올해부터는 인공지능(AI)딥테크(Deep Tech) 분야 창업기업 20개사를 신규 선정, 광주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
이를 통해 미래 신산업 중심의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기반을 공고히 다진다는 전략이다.

 

■ 도시 전체를 실증 무대로…‘리빙랩 광주’ 구현

광주시는 도시 전역을 혁신기술 실증의 무대로 전환한다.
자율형·시민체감형·솔루션형 실증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업이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공공기관·대학·병원·공기업 등과 연계한 실증 과제 확대, 공공기관 기술 실증 수요조사(1월 완료 예정) 를 통해 현장 중심의 조기 실증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 중소기업 자금·해외 판로 지원도 확대

광주시는 올해 3,13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운용한다.
이 중 ▲경영안정자금 2,700억 원 ▲구조고도화자금 400억 원 ▲수출진흥자금 30억 원을 투입해, 시설투자·수출 확대·경영 안정 지원을 병행한다.

 

또한 내수 부진과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글로벌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맞춤형 해외 마케팅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특히 AI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중심의 글로벌 전시회 참여 지원으로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힌다.

 

■ “창업–검증–성장–세계 진출까지, 선순환 구조 완성”

오영걸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광주에서 태어난 유망 스타트업이 기술 검증과 성장을 거쳐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혁신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 창업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광주는 지금 ‘창업 도시’에서 ‘성장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펀드 확충, 실증 생태계, 글로벌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지역에서 세계로 이어지는 혁신의 사다리가 본격적으로 세워지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