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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대통령, 상하이 천지닝 서기와 회동…“한중 협력 가속화”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월 6일 상하이에서 천지닝 상하이시 당서기를 접견하고,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 및 인적·경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상하이 첫 일정…“임시정부의 역사적 의미 깊어”

이 대통령은 상하이 방문에 대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곳이자, 수교 이후 한중 관계 발전을 주도해온 도시를 찾게 돼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이번 방문이 한국과 상하이 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천지닝 서기는 “중국의 경제·금융 중심지인 상하이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상하이시도 한국과의 우호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한중 관계 복원 흐름, 상하이가 가교 역할 해야”

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관계의 전면 복원 흐름을 공고히 했다”면서, “양국 관계가 국민의 삶과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과 인적·경제적 교류가 가장 활발한 도시 중 하나인 상하이가 양국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천 서기는 “양국 정상이 제시한 새로운 협력 청사진에 따라, 상하이시도 한중 관계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비즈니스 협력 확대 논의

경제 분야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중국의 15차 5개년 계획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양국 기업 간 교역 및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천 서기는 이에 “상하이는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한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에게 더 넓은 협력 기회와 발전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답했다.

 

■ 인적·문화교류 확대와 역사적 유대 강조

이 대통령은 “양국민 간 선린우호와 문화교류의 확대가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한중 관계의 신뢰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자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100주년으로 의미가 깊은 해”라며, “상하이 지역의 독립운동 사적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천 서기는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청사에 대한 존경의 마음은 우리도 같다”며 “독립사적지를 잘 보존해 왔고, 앞으로도 양국 국민 간 우호정서와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상하이 방문은 단순한 외교 일정이 아닌, 한중 관계의 복원과 미래 협력의 실마리를 확인한 자리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지방·인적·경제 교류 강화’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