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8 (목)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3.1℃
  • 맑음서울 -6.5℃
  • 맑음대전 -3.7℃
  • 맑음대구 -2.7℃
  • 맑음울산 -2.4℃
  • 맑음광주 -0.9℃
  • 맑음부산 -1.4℃
  • 맑음고창 -1.1℃
  • 흐림제주 3.9℃
  • 맑음강화 -5.8℃
  • 맑음보은 -4.8℃
  • 맑음금산 -3.9℃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생활

행복청, 국회세종의사당 개원 대비 ‘국가상징구역 교통대책’ 마련 착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조성으로 급증이 예상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6년 7월까지 ‘국가상징구역 교통 대책’을 마련한다.

 

■ 교통량 2배 이상 증가 전망…“사전 대응 필수”

행복청이 지난해 수행한 ‘행복도시 교통체계 개선’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주요 국가시설이 들어서면 **국가상징구역 일대 교통량은 하루 약 2만2,500대 증가(1만2,670대→3만5,188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임난수로, 절재로, 햇무리교 등 인근 주요 도로 정체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 대중교통 중심으로 체계 개편

행복청은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국회세종의사당 개원 시기에 맞춰 오송~세종의사당을 연결하는 BRT 신노선을 신설하고, 폐쇄형 BRT 정류장을 확대 운영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부 유입 차량의 상당 부분을 대중교통으로 분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 도로망 확충·교차로 입체화 추진

내부 교통체계 개선도 병행된다.
북측은 임난수로와 절재로를 확장하고 주요 교차로 입체화를 추진해 수도권 접근성을 높인다.
남측은 금강 횡단교량 신설을 비롯해 금남교·갈매로 개선 등으로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국지도 96호선의 통과기능 일부를 존치해 동서 방향 이동성도 보완한다.

 

■ 광역도로망 ‘순환+격자형’으로 재편

행복청은 제4차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을 통해 광역도로망 구조를 기존 ‘방사형’에서 ‘순환+격자형’으로 재편한다.
핵심은 첫마을IC 설치와 연결도로 정비로,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확정 후 단계적 추진에 들어간다.

 

■ 주차·순환셔틀로 내부 혼잡 최소화

행복청은 근무자와 방문객을 위한 충분한 주차 공간 확보와 함께, 국가상징구역 외곽 주차장 분산 배치내부 순환셔틀 운영을 병행한다.
또한 오는 2025년 10월부터 2026년 9월까지 ‘국가상징구역 신교통 운영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해 세부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 CTX·BRT 연계로 철도 접근성 강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도 속도를 낸다.
행복청은 노선과 역사 위치가 확정되는 대로 BRT 및 시내버스 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철도 당국과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세종시·전문기관과 TF 구성

행복청은 세종시, 교통학회, 연구기관 등과 함께 교통대책 TF를 구성해 종합 검토에 착수했다.
이들은 2026년 7월까지 심도 있는 국가상징구역 교통 대책을 수립하고, 국가상징구역 완공 시점에 맞춰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의 국가상징구역은 행정수도의 상징이자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공간이다. 교통은 그 기반 인프라인 만큼, 이번 대책이 단순한 ‘도로 확장’이 아닌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중심도시로의 전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