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K-뷰티 유망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중기부는 중국 상하이에서 ‘상하이 K-뷰티 글로우 위크(K-Beauty GLOW WEEK in Shanghai)’를 열고,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를 겨냥한 전방위 마케팅에 나섰다고 밝혔다.
■ 상하이서 K-뷰티 현지 공략 본격화
이번 행사는 1월 6일부터 이틀간 **푸싱예술센터**에서 개최됐다. ‘K-수출전략품목’ 지정 기업과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 수상 기업 등 K-뷰티 중소·인디 브랜드 50개사가 참여해 신제품과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12월 서울 성수동에서 글로벌 진출을 공식 선언한 데 이어, 중국 현지에서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실전 무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중국은 ‘기회의 시장’…체험·라이브로 승부
중국은 글로벌 화장품 시장 규모 세계 2위로, 신제품 수용도가 높아 K-뷰티 중소·인디 브랜드에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아 왔다.
행사는 신제품 런칭 경진대회, 50개 제품 팝업스토어,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구성돼 현지 반응을 즉각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팝업스토어는 페이스·헤어·립·바디 등 카테고리별 전시·체험 공간으로 운영됐고, K-뷰티 체험 꾸러미, 나만의 굿즈 만들기 등 현장 참여형 이벤트로 관람객 호응을 끌어냈다.
■ 런칭 경진대회·현장 상담으로 성과 연계
1월 7일 열린 런칭 경진대회에는 중국 현지 기관 4곳과 국내 업계 기관 4곳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우수 기업에는 정부 수출지원사업 우대가 제공된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참여 기업들은 중국 바이어·투자자·온라인 플랫폼·유통사와 현장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사업 연계를 모색했다.
■ 김혜경 여사 현장 방문…K-뷰티 기술력에 관심
같은 날 오전에는 김혜경 여사가 행사장을 찾아 경진대회 발표와 평가 과정을 참관하고, 팝업스토어를 둘러보며 참여 기업을 격려했다. 라이브커머스 현장에도 방문해 중국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생방송을 직접 지켜봤다.
김 여사는 꿀벌 유래 원료 포뮬러,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 비건 클렌저, 피부과학 기반 더마코스메틱, 중국 특허를 보유한 뷰티테크 등 제품 설명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기업 관계자들을 응원했다.
■ “혁신 중소 브랜드로 K-뷰티 경쟁력 공고화”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K-뷰티는 품질 경쟁력과 트렌드를 이끄는 속도감에서 강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혁신적인 중소 브랜드 발굴과 해외 마케팅 확대를 통해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은 크지만 까다롭다. 체험·라이브·상담을 한데 묶은 이번 상하이 행사는 K-뷰티 중소 브랜드가 ‘보여주기’를 넘어 ‘거래’로 이어갈 수 있는 실험대였다. 관건은 현지 반응을 계약과 재구매로 연결하는 후속 전략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