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 강화 등 대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내 수출기업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 무역통상진흥시책’**을 가동한다.
충북도는 총 6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외마케팅 및 수출기업화 분야의 45개 세부 사업을 추진, 5,055개 수출 유망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 “성과 중심 지원체계로 실질적 수출 성과 낼 것”
이번 시책은 **기업 만족도와 현장 수요, 수출 단계별 애로사항을 반영한 ‘성과 중심형 지원체계’**를 핵심 방향으로 삼았다.
특히, 해외전시회 참가와 무역사절단 파견 등 실효성 높은 해외마케팅 사업을 중심으로 신흥시장 개척을 강화하고, 기업의 수출 역량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 해외마케팅 분야 – 신흥시장 공략, 판로 다변화 집중
해외마케팅 부문에서는 22개 사업을 통해 410개 기업을 지원한다.
충북도는 동남아·중동 등 성장성이 높은 신흥시장 중심의 전략적 마케팅을 강화하고, 기업별 특성에 맞춘 판로 개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해외전시회 공동관 운영,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 수출기업화 분야 – 4,600여 개 기업에 맞춤형 지원
또한 23개 사업을 통해 4,645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전 단계의 종합 지원이 이뤄진다.
주요 사업은 △수출바우처 △무역보험 △무역자문 및 실무교육 △해외시장 조사 등으로 구성되며, 기업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개별 마케팅 사업도 확대된다.
충북도는 이러한 지원을 통해 기업별 성장단계에 맞는 **‘단계별 수출 역량 강화 모델’**을 정착시키고, 글로벌 시장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 수출 전문기관 협업으로 현장 중심 지원 강화
이번 사업은 충북도가 KOTRA 충북지원본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등 통상 전문기관과 협력해 추진한다.
사업별 세부 내용과 지원 신청은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CBGMS)**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지난해 성과 이어 올해도 수출 경쟁력 강화
충북도는 지난해에도 47개 무역통상사업을 추진하며 5,258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바이어 상담회, 관세 리스크 대응, 수출 판로 확대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 “위기 속에서도 도내 수출기업 성장 발판 만들 것”
정순지 충북도 국제통상과장은 “2026년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주의로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면서 “현장 중심의 수출 지원과 전략적 해외마케팅을 통해 도내 수출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의 이번 조치는 ‘수출 지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업의 체질 개선까지 바라보는 실질적 대응이다.
수출은 숫자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 — 현장의 체감도 높은 정책 집행이 관건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