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7 (수)

  • 맑음동두천 0.4℃
  • 구름조금강릉 5.5℃
  • 맑음서울 0.8℃
  • 흐림대전 2.1℃
  • 맑음대구 1.9℃
  • 맑음울산 6.6℃
  • 구름조금광주 2.0℃
  • 맑음부산 6.2℃
  • 맑음고창 3.1℃
  • 연무제주 9.1℃
  • 맑음강화 -0.5℃
  • 흐림보은 1.5℃
  • 구름많음금산 3.2℃
  • 구름많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5.2℃
  • 맑음거제 6.3℃
기상청 제공

경제

전북도, 새만금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국정과제 반영…해양수산 혁신 박차

‘새만금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국정과제 반영으로 규제 혁신 기반 마련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이 2025년 한 해 동안 새만금의 국가적 위상 제고와 해양·수산 분야 혁신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글로벌 메가샌드박스’가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새만금이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 새만금, 국가정책의 중심으로…‘글로벌 메가샌드박스’ 국정과제 반영

새만금의 미래 전략인 **‘글로벌 메가샌드박스’**가 **정부 123대 국정과제(51번)**에 최종 반영됐다. 이를 통해 새만금 지역은 규제 제로화 및 첨단전략산업기지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전북도는 헴프 산업 클러스터, 첨단재생의료단지 등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구체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서해권  K-물류 거점 구축을 위한 정책포럼과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내부 개발도 본격화됐다.

국가 예산 **1,760억 원(전년 대비 1,200억 원 이상 증액)**을 확보해 농생명용지 기반 조성을 추진하고, 산업용지 제1산단(3·7공구) 분양 개시제2산단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기업 입주 여건을 강화했다.
또한 수변도시 내 기업복합용지 17만 평 확보와 첫 분양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반을 마련했다.

 

■ 새만금 유역 수질 개선 및 오염원 저감

전북도는 새만금 유역의 근본적 수질 개선을 위해 **김제 용지 잔여 축사 매입(국비 85억 원)**을 추진, 2029년까지 27농가를 매입·철거해 오염원을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익산시 우분고체연료화 시설 설치사업을 신규 반영, 2029년까지 4개소의 에너지화 시설을 조성해 퇴비 중심의 처리체계를 에너지 자원화 체계로 전환한다.

 

■ 기후변화 대응형 수산 신산업 성과

전북도는 김 육상양식 R&D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50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국 최초 사례로, 성장률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경제성을 입증했다.
또한 고창 지주식 김 양식장 200ha 신규 개발로 사라졌던 양식 산업의 부활을 이끌었다.

 

특산물 토하(민물새우) 산업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새뱅이 칼제비 밀키트’ 등 가공상품을 출시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수산물 안전성 검사 870건 수행 및 최첨단 검사장비 도입으로 도민 먹거리 안전성을 강화했다.

 

■ 새만금항 신항 개장 준비…‘글로벌 메가포트’ 도약

새만금항 신항은 2026년 개장을 목표로 **항로 준설 완료 및 접안시설 공정률 90%**를 달성했다.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에는 예산 6억 원을 투입해 X-ray 및 컨베이어벨트를 증설, 물류 처리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여객선 천원요금제’**와 ‘반값 운임 지원’ 사업으로 24만 명의 도서지역 주민 교통 편의를 개선했다.
도내 해수욕장 방문객은 전년 대비 **47% 증가(36만 명)**하며 해양관광 활성화의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해양수산부가 새만금항 신항을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확정하면서, 전북은 국내 8번째 크루즈 거점으로 부상했다.
앞으로 서해안 크루즈항로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향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시 ‘수상 호텔’ 등 고부가가치 관광 모델도 구체화할 방침이다.

 

■ 깨끗한 해양 환경과 어촌경제 활성화

2025년에는 전북-충남 어장정화선 광역 협력체계를 가동해 해양폐기물 121톤 수거 및 예산 5.3억 원 절감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부안 격포항이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300억 원 규모)**에 선정되어 해양레저활력센터와 생태광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고창 두어마을 갯벌생태마을 지정, 말도 등대 ‘도서형 등대해양문화공간’ 선정(전국 최초) 등 어촌의 자생력 강화 사업도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 “새만금, 서해안 중심지로 도약할 것”

김미정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2025년의 가시적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내부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2026년 새만금 신항 개장과 함께 해양레저·관광 산업 육성,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실효성 제고를 통해 새만금을 서해안 시대의 핵심 거점으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새만금은 더 이상 ‘미래 계획지’가 아니다. 규제 혁신과 신산업 육성, 그리고 해양관광 거점화까지—이제 새만금은 대한민국 서해안의 성장 엔진으로 본격 시동을 걸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