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2026년 1월 1일 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실질적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행정 체계 재정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장 주목할 변화는 기존 ‘일자리경제과’가 ‘일자리정책과’와 ‘경제진흥과’로 분리된 점이다. 그동안 한 부서에서 통합적으로 수행하던 광범위한 업무를 기능별로 세분화해, 정책 기획은 ‘일자리정책과’가, 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경제진흥과’가 각각 전담하게 된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정책 수립과 현장 중심의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령화와 사회 구조 변화로 돌봄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복지정책과’ 내에 **‘통합돌봄팀’**을 새로 신설했다. 이 팀은 보건·복지·의료 서비스를 통합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는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지역 중심의 통합 돌봄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해운대구는 도시의 녹지 공간 확충과 경관 개선을 위해 조경 전문가를 신규 채용해 ‘늘푸른과’에 배치했다. 향후 도시 경관 개선, 조경사업 추진, 생활권 녹색공간 확대 등 다양한 환경정책에 전문성을 더해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기능이 중복되거나 실효성이 낮은 조직을 정비하고, 행정 수요가 높은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2026년에도 구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혁신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선제적 대응’과 ‘주민 체감’을 키워드로 한 해운대구 행정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행정이야말로 지역 경쟁력의 출발점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