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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항만공사비 현실화… 해수부, 2026년 상반기 표준시장단가 확정 발표

현장 조사 단가 반영 등으로 전기 대비 약 7.9% 상승, 시공품질 및 안전 강화 기대

 

해양수산부는 2025년 12월 31일, 2026년 상반기에 적용되는 항만 및 어항공사 표준시장단가를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가는 **315개 공종(工種)**을 대상으로 하며, 항만 및 어항 건설공사비 산정의 핵심 기준이 된다.

 

항만 및 어항공사 표준시장단가’는 100억 원 이상 규모의 공사비를 결정하는 기초자료로, 해양수산부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이를 발표한다.

 

이번에 공고된 2026년 상반기 단가는 2025년 하반기 대비 평균 7.9% 인상됐다. 이는 단순히 기존의 설계·입찰단가 등 계약 서류 분석에 그치지 않고, 총 264개 공종에 대해 직접 현장조사를 병행한 결과다.

 

해수부는 이번 단가 현실화로 인해 실제 투입비용과 공사비 간의 격차를 완화하고, 건설업계의 경영 여건 개선 및 시공 품질 향상, 안전관리 강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단가 조정은 항만 건설시장의 실질적 비용 구조를 반영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해수부는 이번 조치를 바탕으로 향후 현장조사 적용 공종을 확대해 표준단가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공두표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이번 단가 현실화는 항만 건설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신속하게 반영해 적정 공사비 확보와 공사 품질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 상반기 항만·어항공사 표준시장단가 세부 내용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단가 현실화는 단순한 숫자 조정이 아닌 ‘공정한 시장 조성’의 시작이다. 실질적 비용 구조를 반영하는 정책이야말로 산업의 신뢰를 세우는 기반이 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