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에 대응해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2026 경상북도 통상확대 전략’**을 내놨다. 고관세 장벽과 각국의 정책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수출 영토 확대·기업 부담 경감·네트워크 협업을 3대 축으로 삼아, 2026년 수출 목표를 400억 달러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연간 122억 원을 투입한다.
■ 2026 수출 목표 400억 달러…해외 직진출에 방점
경북도는 2025년 수출 실적 예상치인 380억 달러를 넘어 4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해외시장 직접 진출을 대폭 강화한다. 연간 40회 내외, 450개 사를 대상으로 무역사절단·해외전시회·수출상담회·해외 상품전 등을 추진한다.
미주·동남아 등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한류수출박람회에 연 4회 참여해 경북 중소기업 단체관을 운영하고, 6월 스페인 한국우수상품박람회, 10월 중국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참가로 경주 APEC을 계기로 높아진 경북 브랜드 인지도를 수출 성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 보호무역 대응…시장 다변화·품목 특화 공략
인도·동남아·유럽 등으로 연 7회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프랑스·인도네시아·라스베이거스 소비재전, 두바이 미용박람회, 도쿄 기프트쇼, 중국 캔톤페어 등 연 10회 해외전시회에 참가한다.
기계부품·식품·미용·소비재 등 주력 수출 품목을 대상으로 **품목별 전시무역사절단(연 6회)**을 운영하고, LA·애틀랜타 한인축제와 연계한 경북우수상품 해외판촉전(연 6회), 해외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하는 **1:1 비즈니스 상담회(연 6회)**도 병행한다.
■ 온라인 수출 인프라·비용 지원 ‘촘촘’
경북도는 글로벌 온라인몰을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 150개 사의 상시 판매를 지원한다. 아마존·이베이·큐텐·쇼피·라자다·월마트·엣시 등 주요 플랫폼 입점을 돕고, 구미상공회의소 AI무역센터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 AI 기반 바이어 발굴, 온·오프라인 상담 등 수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출 비용 경감도 대폭 확대한다. 기업별로 ▲수출물류비 최대 700만 원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부스·장치비 1,000만 원 ▲수출종합지원 패키지 1,000만 원 ▲수출보험료 400만 원 ▲해외인증 취득 600만 원 ▲국제특송(EMS) 400만 원 ▲해외출장 200만 원 ▲통번역·해외시장조사 각 150만 원 등 맞춤형 지원을 마련했다.
또한 코트라 지사화 비용 50% 지원, 미국 H-Mart 상설 전시·판매장 운영, 무역실무 교육(연 5회), 미국 관세·무역기술장벽 대응 전문 컨설팅도 새롭게 추진한다.
■ 해외 거점·유관기관 협업으로 시너지
미국·일본·중국·러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6개국 해외통상사무소를 통해 현지 밀착 지원을 강화하고, 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와 함께 수출전략 설명회·시장 정보 제공·개척 사업을 전개한다.
11월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필리핀지부와 협력해 현지 상품전·상담회를 열고, 포항·구미 FTA통상진흥센터의 관세사 연계 1:1 FTA 컨설팅, 시·군과의 해외마케팅 매칭 사업도 추진한다.
■ “APEC 성과를 수출 경쟁력으로”
이철우 도지사는 “2025년 철강·이차전지 소재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류 확산 속에 농산물 가공품·화장품·소비재는 성장했다”며 “경주 APEC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2026년에는 기업의 수출 시장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관건은 속도와 밀도다. 온라인·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진출 채널과 비용 지원을 얼마나 빠르게 연결하느냐가 성과를 좌우한다. APEC으로 높아진 브랜드를 실제 계약과 재구매로 이어갈 실행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