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보건소가 2025년 한 해 동안 보건의료 분야 13관왕을 달성하며 ‘건강한 일상을 만드는 행복 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했다.

보건복지부와 경상북도 등 주요 기관의 평가에서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0건, 장려상 1건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보건정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실행, 성과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점이 주목된다. 중장기 보건의료 종합계획인 **지역보건의료계획(2023~2026년)**은 2023년 최우수, 2024·202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효율적 자원 활용과 체계적 정책 추진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아토피·천식, 심뇌혈관질환,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AI-IoT 어르신 건강관리, 공중위생 등 다양한 보건사업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공모전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보건복지부 주관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확대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보건진료소에서는 인지·건강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 중심의 실천형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보건의 날 기념 시책 사업 우수기관상,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보건 행정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산시보건소는 올해의 성과를 발판으로, 2026년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방부터 돌봄까지 이어지는 건강안전망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청년의 행복, 부모의 안심, 어르신의 활력을 더하며 ‘건강한 일상’을 실현하는 데 속도를 낸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2025년은 예방부터 돌봄까지 이어지는 전 생애 건강안전망을 완성한 해였다”며 “2026년에는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도시, 행복한 경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보건소의 13관왕은 단순한 수상 실적이 아니라, 체계적인 보건 행정이 시민의 삶을 바꿔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행정이 곧 복지’임을 증명한 한 해였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