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2025년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전라남도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는 **고흥군·전라남도·순천의료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의료 취약지 마을을 직접 방문해 군민에게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혈압·혈당 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골밀도 검사 등 기초 건강검진을 비롯해 ▲의과·한의과·치과 진료를 병행해 개인별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군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했다.
고흥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를 총 14회 운영해 785명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보건소 읍·면 순회진료’**도 총 31회 실시해 1,415명의 군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촘촘한 현장 중심 건강관리를 이어왔다.
이와 함께 장애인 건강지킴이 사업과 연계해 지역 장애인 180명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 접근성 향상에도 힘써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의 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 건강 수준을 높이고 ‘건강한 고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료는 ‘있는 곳’보다 ‘필요한 곳’으로 가야 한다. 고흥군의 찾아가는 건강버스는 공공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현장에서 보여주고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