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을 앞두고 설렘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사전 준비다. 출국 직전까지도 자주 놓치기 쉬운 정보들을 미리 알아두면 공항에서의 불필요한 혼란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여행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핵심 4가지를 정리했다.
■ 여행 1시간 전 여권을 두고 왔다면?
출발 직전에 여권을 집에 두고 왔거나,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미만이라면 공항에서 발급이 가능한 긴급여권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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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여권민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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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3층 G카운터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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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법정공휴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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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긴급여권은 일부 국가에서 입국이 제한될 수 있어 항공사 및 도착국 규정 확인은 필수다.
■ “이 물건, 들고 탈 수 있을까?”
짐을 챙길 때마다 헷갈리는 기내 반입·위탁수화물 기준.
출국 전 반입금지 물품을 확인하면 보안검색대에서의 불편을 피할 수 있다.
헷갈리는 물품은 **항공보안 365**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대표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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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기(카트리지·일회용·전기): 기내 휴대 가능 / 위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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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깎이: 기내 휴대 가능 / 위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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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라이터: 기내 휴대 1인 1개 가능 / 위탁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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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 스프레이: 기내 휴대 불가 / 위탁 가능
■ 보조배터리, 이제 ‘절연테이프’로 관리
보조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해 기존 비닐봉투 제공은 종료됐다.
대신 공항과 기내 곳곳에서 절연테이프를 무료 제공해 단자를 직접 보호할 수 있다.
절연테이프는 항공사 수속카운터, 보안검색대, 탑승구, 기내 등에서 받을 수 있어 필요 시 요청하면 된다.
■ 12월 29일은 ‘항공안전의 날’
항공 안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12월 29일이 ‘항공안전의 날’**로 지정됐다.
이는 「항공안전법」 제6조의2에 따른 것으로, 2025년 11월 28일부터 시행된다.
작은 안전수칙 하나가 모두의 안전한 비행을 지키는 출발점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여행의 시작은 공항이 아니라 ‘준비’다. 출국 전 10분의 확인이, 공항에서의 한 시간 당황을 막아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