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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완주군, 50세 이상 대상 ‘신중년 근력 강화 사업’ 추진… 건강한 노후 지원

내년부터 13개 읍면 프로그램 운영 시작

 

완주군이 50세 이상 신중년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신중년 근력 강화 증진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중년층의 신체 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활기찬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신체 활동 저하로 인한 근력 감소와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또한 이를 통해 신중년 세대의 자기 효능감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로의 전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완주군 13개 읍·면에 각 1개소씩 총 13곳에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50세 이상 주민 중 근력 저하나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사람, 혹은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 주민이다. 참여자는 사전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와 운동 가능 여부, 식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후 선정된다.

 

프로그램은 ▲근력 강화 운동 ▲균형감각 향상 신체활동으로 구성되며, 주 2회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군은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의 보건·운동 전문가 자문을 거쳐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졌다.

 

또한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해 건강증진 캠페인, 식생활 개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 사업 홍보와 참여 신청을 받고, 2월에는 건강 스크리닝 및 체력 검사를 진행해 개인별 맞춤형 관리가 제공된다.

 

군은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11월에는 사후 검사를 통해 사업의 효과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신중년 시기의 근력 강화는 노년기 자립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활기찬 노후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단순한 운동 프로그램이 아닌, 신중년의 ‘자신감 회복 프로젝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력뿐 아니라 마음의 건강까지 챙기는 완주군의 세심한 접근이 인상적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