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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농식품부,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 2곳 추가 지정

시설원예 분야 서울여자대학교, 축산 분야 한국농수산대학교 선정

 

스마트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가 한층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서울여자대학교(시설원예 분야)**와 **한국농수산대학교(축산 분야)**를 신규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은 농업에 대한 기본 이해를 바탕으로 ICT,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을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정부는 지난해 **국립순천대학교(시설원예)**와 **연암대학교(축산)**를 최초로 지정해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번 추가 지정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스마트농업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권역별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은 기존 2곳에서 4곳으로 늘어나며, 균형 잡힌 교육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단계적 확대의 출발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신규 지정된 서울여자대학교와 한국농수산대학교는 각 분야에서 전문 교육역량과 실습 인프라를 갖춘 기관으로, 기존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보완·확충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시설원예와 축산 분야에 특화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갖춘 인재 배출이 기대된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의 핵심은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이라며 “이번 교육기관 추가 지정을 계기로 현장과 밀접하게 연계된 교육을 강화하고, 스마트농업을 선도할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스마트농업 교육기관 확대는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할 실질적 토대가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