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군이 경북 시·군 일자리 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두며 지역 일자리 정책의 모범 사례로 떠올랐다.
칠곡군은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5년 시군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종합실적 부문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일자리 지표와 세부계획, 사업 성과 등 4개 분야 12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졌다.
칠곡군은 공모사업을 통해 재원을 적극 확보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25년도 일자리 목표 대비 124% 달성이라는 성과를 냈다.
주요 성과로는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발굴을 통한 체감형 고용 확대 ▲‘G-star 경북의 저력펀드’와 단계별 기업 지원을 연계한 중소기업 육성 ▲대경선 개통 효과를 활용한 생활인구 유입 및 전통시장·미군부대 후문 상권 활성화 ▲청년의 취업·자립·정착을 잇는 성장형 일자리 지원 ▲돌봄부터 고용 유지까지 이어지는 여성 고용 선순환 체계 구축 등이 꼽힌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칠곡군은 종합실적 부문 최우수 시군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12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기관 표창을 받았다.
칠곡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해답을 찾겠다는 자세로 일자리 정책을 차근차근 추진해 온 결과가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숫자에 그치지 않고 삶으로 이어지는 일자리 정책이 결국 지역 경쟁력을 만든다. 칠곡군의 성과가 경북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