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침체된 건설경기 속에서 지역 건설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도는 **12월 24일 의회신청사 워크숍룸1에서 ‘충청북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건설업계 관계자와 유관기관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25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실적 점검 ▲2026년 건설시장 전망 공유 ▲지역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충북도는 이날 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2026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의회에서는 지역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업체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 대상자 심의도 진행됐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지역 건설현장에서 성과를 낸 우수기업과 공로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포상해 건설문화의 질적 향상과 상생 기반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건설경기는 공사비 상승, 자금조달 악화 등으로 현장의 체감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도내 건설업체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건설산업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지역 건설산업의 발전은 단순한 경기 부양이 아닌 ‘지역경제 자립의 기반’이다. 충북도의 이번 협의회가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대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