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자활사업 전반에서 성과를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자활사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올해 자활 분야에서만 보건복지부와 광역자활센터로부터 총 4개 부문 수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전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자활 분야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자활근로 활성화 △자산형성 지원 △자활기금 및 자활기업 운영 △자활사업 운영 전반 등 4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으며, 전주시는 자활정책의 체계성과 현장 실행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는 30개 자활근로 사업단과 14개 자활기업을 기반으로 500여 명의 자활참여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왔다. 참여자 중심의 자립 지원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자활 모델을 구축해 온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 같은 성과는 지역 현장에서도 이어졌다. 전주지역자활센터와 덕진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 활성화와 저소득층 자산형성 기여도를 인정받아 우수 지역자활센터로 선정되며 기관 운영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수상이 잇따랐다. 자활기업 유한회사 이크린월드의 이창승 대표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공로로 **‘자활명장’**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임종선 덕진지역자활센터 팀장은 **‘청년자립도전사업단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청년 자립 지원 분야의 성과를 입증했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수상은 단일 사업의 성과가 아니라 자활참여자 중심 정책과 현장 실행력이 맞물린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활사업이 실질적인 자립과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자활의 성패는 제도가 아니라 사람에 있다. 전주시의 성과는 현장 중심 정책이 어떻게 지속 가능한 자립으로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