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보건소가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연계와 지속적인 건강관리 체계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사업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한다.
사천시보건소는 책임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병원 퇴원 이후에도 건강관리가 끊기지 않도록 지역 중심의 연계 모델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특히 보건소 인력이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퇴원 후 건강상태 점검, 약물 복용 확인, 혈압계 사용 방법 안내 등 맞춤형 사후관리를 실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 방문 과정에서는 의료기관과 수시로 소통하며 대상자의 상태를 공유하고 필요한 조치를 조율해왔다. 실제로 약물 복용 방법을 잘못 이해하고 있던 퇴원환자를 발견해 의료기관과 협의하고, 외래 진료 일정을 조정해 적절한 처방이 이뤄지도록 지원한 사례도 있었다.
또한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등 보건소의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연계, 관리의 연속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의료기관과 지역보건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퇴원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연계 체계를 더욱 촘촘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퇴원은 치료의 끝이 아니라 관리의 시작이다. 사천시보건소의 성과는 지역 보건이 환자의 일상까지 책임질 때 공공의료의 가치가 완성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