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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북도, ‘2025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개최…영천시 대상 수상

종합실적 부문 대상 영천시, 최우수 포항시, 칠곡군, 우수시책 부문 최우수 문경시, 우수 청송군 9개 시군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및 제8회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 행사를 열고, 한 해 동안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재 육성에 기여한 시·군과 기업, 개인의 성과를 공유했다.

 

■ 일자리·인재 성과 한자리에…총 40여 점 표창

이번 행사는 경북도의 일자리 정책 성과를 높이는 데 협력한 주체들을 발굴·포상하고, 지역 인적자원개발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한국산업인력공단 감사패, 경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장 표창 등 총 40여 점의 상과 표창이 수여됐다.

 

경북도는 2015년부터 매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을 선정해 시상하며, 성과 공유와 현장 사기 진작을 이어오고 있다.

 

■ 영천시 ‘대상’…포항·칠곡 ‘최우수’

올해 종합실적 부문 대상영천시가 차지했다. 영천시는 자동차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전환과 인재 양성 정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포항시칠곡군이 수상했다. 포항시는 수소·이차전지 등 에너지 산업 기반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칠곡군은 중소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과 청년·중장년 취·창업 지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김천시·안동시·경산시·영덕군이 이름을 올렸다.

 

■ 현장형 시책 빛났다…문경·청송 수상

우수시책 부문 최우수상문경시가 수상했다. 농촌 공동영농 모델을 통한 일자리·소득 창출이 모범사례로 꼽혔다.
우수상청송군으로,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공공형 긴급일자리 등 현장 밀착형 정책 성과가 주목받았다.

 

■ 인적자원개발 성과 공유…특별강연도 진행

행사에서는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의 성과·현황 보고지역 인재 수요조사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또 산업연구원 허문구 선임연구위원이 **‘균형인가 쇠퇴인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며,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 지역 인재 양성 전략과 일자리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추진”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행사는 산업 전환과 인구 구조 변화 속에서도 현장에서 묵묵히 일자리를 만들어 온 노력을 조명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일자리는 단기 성과보다 산업 전환과 인재 육성의 연결이 관건이다. 이번 수상 사례들은 경북형 일자리 정책이 현장성과 지속성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