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6 (금)

  • 맑음동두천 -4.1℃
  • 맑음강릉 0.0℃
  • 맑음서울 -4.0℃
  • 맑음대전 -1.8℃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1.2℃
  • 맑음광주 -0.6℃
  • 맑음부산 0.3℃
  • 구름조금고창 -1.8℃
  • 흐림제주 2.6℃
  • 맑음강화 -5.5℃
  • 맑음보은 -3.5℃
  • 맑음금산 -2.3℃
  • 구름조금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0.8℃
  • 맑음거제 -0.3℃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대통령 “연말연시 행사, 이중삼중 안전대책 점검하라”

부산 해수부 신청사서 국무회의 주재…"지나친 것이 부족한 것보다 나아"
"해수부 이전 국토균형발전 중대 계기"…"정책 과정 투명 공개" 강조도

 

이재명 대통령이 연말연시를 맞아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해 **“이중삼중으로 안전대책을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에는 과함이 부족함보다 낫다”며, 위험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사전 대비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부산 해양수산부 신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인파가 몰리는 행사가 많다”며 “국민 안전에 있어서는 지나침이 모자람보다 수백 배 낫다. 과하다고 비난받더라도 위험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특히 책임 있는 단체장과 행사 주관자들은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부산 해양수산부 신청사 개청식을 언급하며, “국민과 부산시민들께 연내 해수부 부산 이전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해수부 이전은 국토 균형발전과 부산의 도약을 이끌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의 대표적인 경제·산업·물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정·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은 “오늘 해수부를 끝으로 정부 업무보고가 사실상 마무리된다”며,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국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강화됐고, 국민의 주권 의식이 한층 성숙해졌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국민의 집단지성은 이미 성숙한 단계에 있다”며 “정책의 수립부터 집행, 평가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상시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지금의 시대정신이자 국민주권 정부가 나아갈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국민 중심 행정’의 핵심은 투명성과 참여다. 국민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부, 그것이 결국 국정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한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