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유재산 총조사 및 관리·분석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행정 효율성과 재산 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상식은 지난 22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경남도는 공유재산 총조사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도내 시·군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김해시와 산청군이 총조사 분야 장려상, 창원시는 공유재산 관리·분석 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각각 선정되며, 경남 전역이 공유재산 관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유재산 정비 실적 ▲재산대장과 현황의 일치율 ▲관리·분석 지표별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 경남도는 기초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체계적인 관리 사각지대 해소 노력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도는 공유재산 총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통합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이를 토대로 공유재산의 활용성과 공공성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경상남도는 특별교부세 3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김해시와 산청군은 각각 2천만 원, 창원시는 4천만 원을 지원받아 도내 총 1억 1천만 원의 특별교부세가 배정됐다.
확보된 예산은 ▲공유재산 정보 정확성 제고를 위한 시스템 정비 ▲현장 조사 강화 ▲담당자 전문 교육 ▲우수사례 확산 등 공유재산 관리 역량 고도화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공유재산은 단순한 행정자산이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자원”이라며, “이번 평가 성과를 계기로 **우수 지자체의 혁신 사례를 확산하고 경남도가 전국 공유재산 관리의 모범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는 지역의 미래 자산을 지키는 일이다. 경남도의 이번 성과가 지방행정의 투명성과 공공자원 관리 혁신을 선도하는 본보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