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근 제주시장이 겨울철 주거취약 어르신들의 안전과 복지 실태를 직접 살피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제주시는 지난 18일, 김완근 시장이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건강과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생활상 어려움을 청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파와 난방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거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 시장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전달하고, 한국에너지공사에서 지원한 전기매트를 함께 전달하며 어르신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격려했다.
한편, 제주시와 제주소방서는 이달 8일부터 19일까지 주거취약 17가구를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항목에는 ▲화재 위험 요소 점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여부 ▲위험물 방치 여부 등이 포함됐으며, 동절기 대비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주거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개선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파 속에서의 복지는 행정의 온도다. 제주시의 이번 현장 방문이 단순한 위문을 넘어,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복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