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가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조성사업’**의 2026년 예비 입주자 25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동구 내에서 일하는 무주택 청년 근로자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대표 청년 정책이다.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월 임대료의 최대 55%를 지원하며, 기본 2년 계약에 최대 4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청년층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와 자립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예비 입주자 모집은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대상은 동구 소재 사업체 근무자 중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의 18~39세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였다. 총 32명이 신청해 서류심사를 거친 뒤 25명이 최종 선정됐다.
동구는 지난 19일 추첨을 통해 예비 입주자들에게 입주 순번을 배정했으며, 2026년 공유주택 공실이 발생할 경우 순번에 따라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청년 노동자들이 주거비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일하며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임대주택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의 ‘일터’와 ‘집’을 잇는 정책이야말로 진짜 청년 지원이다. 울산 동구의 이번 시도는 지역 일자리와 주거 안정을 동시에 챙긴 모범 사례로 평가될 만하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