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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식재산처, ‘2025 상표 빅데이터 학술회의’ 개최…AI 시대 브랜드 전략 모색

인공지능 시대 비즈니스 전략, 출발점은 상표 빅데이터

 

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년 상표 빅데이터 학술회의’**가 12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엘타워 골드홀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회의는 **‘인공지능 시대, 기업의 상표 트렌드 변화와 미래 전략’**을 주제로, 산업계와 학계 관계자 11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 최규완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 예범수 한국지식재산협회장,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김명진 메인비즈협회장, 민경환 LG생활건강 상무 등이 주요 참석 인사로 이름을 올렸다.

 

■ AI와 상표 데이터의 결합…미래 시장 읽는 새로운 지표

이번 행사는 상표 빅데이터를 통한 산업 변화 분석AI 기반 브랜드 전략 수립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향엽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축사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 산업정책이 디지털 전환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술회의에서는 ▲인공지능 콘텐츠·미디어 응용 분야 ▲베이커리 산업 ▲지역 특산품 등 유망 산업의 상표 데이터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또한 ▲민경환 LG생활건강 상무의 ‘AI 환경에서의 브랜드 관리’ ▲이성주 서울대 교수의 ‘기업 상표분석 활용 전략’ ▲이병희 특허법인 다울 대표변리사의 ‘AI 상표출원 동향 분석’ ▲정수희 덕성여대 교수의 ‘특산품 브랜드와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등 다채로운 발표가 이어졌다.

 

행사 전 과정은 유튜브 생중계로도 진행돼 더 많은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 상표 데이터, 산업전략의 나침반으로

지식재산처는 2023년부터 **‘상표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는 기존 특허 중심의 기술 분석을 넘어, 산업과 시장 흐름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시도다.
올해 5월에는 최근 10년간(2015~2024년) 약 230만 건의 상표 출원 데이터를 분석, 산업별 트렌드와 경기 변동 관계, 다출원 산업 현황 등을 공개해 기업의 경영 전략 수립에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지식재산처는 AI 등 첨단산업 분야의 상표 데이터 분석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 등이 상표라는 무형자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이제는 데이터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라며 “상표 빅데이터가 산업 전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브랜드는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기업의 ‘기술 DNA’와 ‘시장 감각’이 응축된 결과물이다. 상표 빅데이터는 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자, 미래 시장을 읽는 언어가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