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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문체부, ‘국민체력100’ 2026년까지 101개소 확대…AI 장비 도입

‘국민체력100’, 건강체력 도달 비율 증가 등 국민체력수준 향상에 기여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국민의 체력 수준 향상과 건강 복지 확대를 위해 ‘국민체력100’ 사업을 대폭 확장한다.

 

■ 2012년부터 이어온 과학적 체력관리 서비스

‘국민체력100’은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국민 체력증진 프로그램으로, 과학적 측정과 분석을 통해 개인의 체력을 평가하고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하는 스포츠 복지 서비스다.

 

최근 경상국립대학교 연구팀이 수행한 *‘2025 국민체력측정통계’*에 따르면, 사업 초창기 이후 참여자의 건강체력 도달률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연 2회 이상 참여한 국민들은 주요 체력지표 전반에서 의미 있는 향상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적으로 국민 체력 수준 향상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

 

■ 고령층 체력 저하와 지역 격차 과제로 지적

다만 연구 결과, 80세 이상 고령층의 체력 도달률이 다른 연령대보다 크게 낮은 점이 확인됐다.
또한 체력인증센터의 수가 수요에 비해 부족해 지역 간 접근성 격차와 참여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고령층 맞춤형 지원과 센터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 전국 82개소 운영 중…2026년까지 101개소로 확대

현재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는 전국 82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2024년 한 해 동안(12월 15일 기준) 약 32만 명이 체력 인증을 받았고, 220만 명이 체력증진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국비 지원 75개소 기준으로 볼 때, 센터당 연평균 3만 3천 명이 이용한 셈이다.

 

문체부는 2026년에 예산 25억 원을 추가 확보해 신규 인증센터 26개소를 신설, 국비 지원 센터를 101개소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AI 기반 디지털 측정 장비를 도입해 기존의 아날로그 장비를 전면 교체하고, 예약 시스템을 개선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 신규 인증센터 공모…내년 1월 21일까지 접수

신규 인증센터 공모는 2024년 12월 22일부터 2026년 1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신규 26개소와 재지정되지 않은 9개소 등 총 35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 기관은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제16조의2’*의 지정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문체부는 현장실사 등을 거쳐 적격 기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이번 공모에 앞서 지난 9~10월 전국 권역별 설명회도 실시한 바 있다.

 

■ 문체부 “모든 국민이 체력복지 혜택 누리도록”

문체부 관계자는 “체력인증센터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국민 누구나 손쉽게 체력관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특히 고령층과 지역 간 격차 문제를 보완해, 튼튼한 체력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체력100’은 단순한 체력 측정을 넘어, 국민의 건강 수준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국가 차원의 복지 서비스다. AI 기반 장비 도입과 인증센터 확대는 앞으로 지역 불균형 해소와 고령층 체력 개선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