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026년 전면 시행을 앞둔 **‘경남형 통합돌봄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현장 중심 실무교육에 나섰다.
도는 12월 19일 오후 2시 창원대학교에서 통합돌봄 담당 공무원 지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도내 시·군 및 읍·면·동에서 돌봄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450여 명이 참석해, 경남형 통합돌봄의 추진 방향과 읍·면·동 중심 실행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교육은 ▲2026년 통합돌봄 추진 방향 및 운영 지침 ▲읍면동 중심 실행체계와 현장 역할 ▲경남사회서비스원의 지원 및 품질관리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 실무자가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행 중심 교육에 초점을 맞춰 실질적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또한 경남형 틈새돌봄 서비스, 이웃돌봄 등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에 대한 운영 지침도 구체적으로 안내됐다. 이를 통해 읍면동이 통합돌봄의 핵심 전달체계로서 수행해야 할 역할과 기능이 한층 명확해졌다.
경남도 관계자는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지역 내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공무원의 이해와 실행력이 강화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도민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내년부터는 시·군 및 읍면동 단위 자체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돌봄의 핵심은 ‘현장’이다. 행정의 효율성보다 중요한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세심히 지원하는 체계다. 경남형 통합돌봄이 지역 사회의 촘촘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