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농업기술센터가 18일 담빛농업관에서 ‘2025년 농촌진흥사업 종합 평가회’를 개최, 올 한 해 추진한 농촌진흥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지역 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해 농업기술센터의 ▲일반 현황 ▲신기술 보급사업 ▲연구개발 사업 등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전반적인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성공 사례는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업은 개선 방향을 모색해 2026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이번 평가회는 기존의 단순 보고 중심 형식을 벗어나, 센터에서 직접 개발·지원한 현장 중심 기술과 신품종을 전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전시 품목으로는 ▲브로콜리 새싹을 활용한 설포라판 제품화 상품 ▲기능성 토마토 ‘루비벨’ ▲고품질 ‘죽향 딸기’ 등이 소개돼 농업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농업인의 소득 증대는 곧 지역의 행복지수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인과 함께 성장하는 담양 농업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담양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전라남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농촌지도기반조성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는 담양 딸기 재배단지 확대 보급과 기능성 토마토 ‘토담토담’ 재배사업 확대 등 농업인의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장 중심의 농정은 결국 농업인의 삶으로 귀결된다. 담양의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전략이 전국 농촌 혁신의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