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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남 창업 생태계 도약 시동…유관기관 70여 명 한자리에

2025 경남 창업 네트워크 합동 워크숍 개최

 

경상남도가 도내 창업 생태계의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도는 19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시군, 대학,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창업 네트워크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남 지역의 창업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경남도 창업 비전 및 전략 발표 ▲경남 창업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방안 ▲GSAT 2026 추진계획 설명 ▲토론 및 네트워킹 ▲우수 창업기업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창업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지원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창업 정보와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멘토 자원을 공유하고 공동사업 및 공동 프로그램을 기획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경남도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여러 기관에 분산돼 있던 창업지원 기능을 연계·통합하는 ‘경남창업통합지원센터’ 구축·운영 계획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이 도내 어느 지원기관을 방문하더라도, 기업 성장 단계에 맞는 맞춤형 창업지원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윤인국 경남도 산업국장은 “경남 창업 생태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우수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앞으로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해 대학과 각종 지원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창업지원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창업지원 기능의 연계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창업은 개별 기업의 도전이지만,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결국 생태계다. 경남도의 이번 네트워크 강화 움직임이 ‘지원은 많지만 연결은 부족했던’ 기존 구조를 넘어, 실질적인 성장 플랫폼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