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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판사 이한영’, 선과 악 맞선 그룹 포스터 공개…지성·박희순 대립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이 선과 악의 첨예한 대립을 담아낸 그룹 포스터 2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서사의 서막을 알렸다.

 

2026년 1월 2일 첫 방송을 앞둔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그늘 속에서 살아오다 10년 전으로 돌아간 판사 이한영이, 과거의 선택을 바로잡으며 거악을 심판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19일 공개된 포스터는 빛과 어둠, 두 진영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극의 핵심 갈등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정의의 편에 선 이한영(지성 분)과 욕망의 정점에 선 강신진(박희순 분)이 각각 중심에 서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먼저 이한영을 중심으로 한 포스터에는 서울중앙지검 검사 김진아(원진아 분), 절친 석정호(태원석 분), 대진일보 기자 송나연(백진희 분), 충남지검 검사 박철우(황희 분)가 함께 등장한다. 서로 다른 위치에 있지만 정의라는 목표 아래 연대한 이들의 눈빛은 ‘반드시 법정에 세웁니다’라는 문구와 맞물리며 강한 결의를 전한다.

 

극 중 김진아와 박철우는 초반 이한영을 경계하다가 그의 진심을 알아보고 든든한 조력자로 나선다. 석정호는 앞뒤 가리지 않는 의리파 친구로, 송나연은 과거 도움을 계기로 한영과 손잡고 거대한 악에 맞설 예정이다. 과연 이한영이 동료들의 지원 속에서 ‘적폐 판사’라는 오명을 씻고 정의를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반면 강신진을 중심으로 한 악의 진영 포스터에는 유세희(오세영 분), 유선철(안내상 분), 장태식(김법래 분), 곽순원(박건일 분)이 포진해 있다. ‘모든 이가 동의하는 정의는 없어’라는 문구는 이들이 만들어낼 거센 파장을 예고한다.

 

재판 거래에 휘말린 로펌 인물들과, 권력을 등에 업고 악행을 일삼는 기업 인사들, 그리고 강신진의 지시에 절대 복종하는 인물까지 얽히며, 이들은 정의를 향한 이한영의 행보에 집요한 방해를 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판사 이한영’은 두 그룹 포스터를 통해 인물 간 관계와 갈등 구도를 단번에 각인시키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선과 악의 힘겨루기가 어떤 파국과 카타르시스를 만들어낼지 본 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2026년 1월 2일 금요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선과 악의 구도가 분명할수록 서사는 더 날카로워진다. ‘판사 이한영’이 회귀라는 장치를 통해 어떤 정의의 질문을 던질지 기대해볼 만하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