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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도, 분산에너지 이해 돕는 소책자 배포… “도민 참여 확대 기대”

제주도,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제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안내 소책자 제작·배포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들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의 개념과 혜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 소책자를 제작·배포한다.

이번에 발간된 소책자의 제목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제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분산에너지 정책이 도민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소책자는 ‘전기를 멀리서 끌어오는 대신 우리 동네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방식’이라는 직관적인 문장으로 분산에너지의 개념을 소개한다.

또한 도민 눈높이에 맞춰 분산에너지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풀어내, 복잡한 기술 용어 대신 실생활 변화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특히, ▲ 가상발전소(VPP), ▲ 에너지저장장치(ESS), ▲ 전기차-전력망 연계(V2G), ▲ 전력 전환 기술(P2X) 등 분산에너지의 핵심 기술 개념을 시각자료와 함께 정리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안내 자료로 제작됐다.

 

아울러 도민이 단순한 전기 소비자에서 벗어나 직접 전기를 생산하고 남는 전력을 판매하는 ‘에너지 프로슈머(Prosumer)’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설명하고, 제주가 지향하는 참여형 에너지 체계 전환 방향도 담았다.

 

소책자는 도청 민원실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되며, 제주도청 누리집(소통·참여·인권) 내 관련 게시판을 통해 전자파일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12월 18일 오후 4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미래 토론회’ 현장에서도 함께 배포될 예정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안내 소책자가 도민들이 분산에너지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 체감형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정책이 실제 삶 속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복잡한 에너지 정책도 결국은 ‘생활 속 변화’로 이어져야 의미가 있다. 도민이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정책 홍보가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출발점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