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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국토부, 신안산선 철근 낙하 사고 조사 착수… “안전관리 엄정 조치”

 

국토교통부는 12월 18일 오후 1시 22분경,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4-2공구 여의도정거장 지하 터널 구간에서 철근망 낙하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시 지하 터널 내 작업 인원은 모두 지상으로 구조 및 대피됐으며, 이번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현장을 직접 찾아 사고 수습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국토부는 “사고 원인 및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합동으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조사 결과 안전관리 소홀 등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토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신안산선 전 구간에 대한 안전 점검을 긴급 실시하고, 현장 관리체계와 작업자 안전조치 사항을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필요 시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단행해 유사 사고의 재발을 철저히 방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형 인프라 사업의 안전은 속도보다 생명이 우선돼야 한다. 반복되는 현장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가 정착돼야 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