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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해시, 삼색삼화플랫폼 준공·스마트아로마치유농원 개장…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본격화

 

동해시가 삼화지구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인 ‘삼색삼화플랫폼’ 준공식과 ‘스마트아로마치유농원 온실’ 개장식을 12월 18일 오후 2시 삼색삼화플랫폼 주차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지역 자원과 기술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의 본격 출발을 알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 지역 도시재생의 핵심 거점, ‘삼색삼화플랫폼’ 준공

‘삼색삼화플랫폼’은 지상 4층 규모의 복합 커뮤니티형 거점시설로, 세대별 맞춤형 공간을 갖춘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복합시설로 조성됐다.

 

시설 구성은 ▲1층 중앙경로당 및 도시재생지원센터 ▲2층 디지털 헬스케어존 ▲3층 스크린 파크골프존 ▲4층 다목적 영상·문화공간으로 이뤄졌다.
어르신과 아동, 청년,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세대 통합형 공간 구조가 특징이다.

 

특히 플랫폼은 지역 공동체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도시재생사업의 상징적 거점이자 ‘일상 속 문화·건강 복합 커뮤니티 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산업 폐열 활용한 ‘스마트아로마치유농원 온실’ 개장

같은 날 문을 여는 스마트아로마치유농원 온실은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업 폐열을 재활용해 운영되는 친환경 에너지 순환형 농업시설이다.

 

온실 내부에는 ▲바나나 ▲백향과(패션프루트) ▲파파야 ▲하귤 등 열대·아열대 작물을 비롯해, 허브와 라벤더, 제철 꽃 등 다양한 식물을 재배한다.
이곳은 단순한 농장 운영을 넘어, 아로마 테라피·원예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치유형·소득형 농원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 주민 참여형 소득 구조 + 체험·관광형 콘텐츠로 확장

동해시는 삼화지구 주민과 지역 협동조합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도시재생시설과 온실을 연계한 체험형·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순환 구조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 심규언 시장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 될 것”

심규언 동해시장은 “삼색삼화플랫폼과 스마트아로마치유농원 온실은 단순한 시설 조성이 아닌, 지역 자원과 기술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의 상징적 사례”라며, “주민이 주도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삼화지구 도시재생, 180억 규모로 단계적 추진

한편, 삼화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총 180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이며, 이번 준공된 온실 외에도 스마트아로마치유농원 본동은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단계별 조성이 이뤄지고 있다.

 

삼화지구의 도시재생은 ‘건물 재생’이 아닌 **‘사람 중심의 도시 재창조’**다. 지역 에너지, 주민 참여, 복합 커뮤니티가 결합된 이번 사례는 지속 가능한 지방도시 재생의 모델로 주목받을 만하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