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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대전 동구, ‘지역사회 통합지원 협의체’ 출범…고령화 대응 본격화

공공·의료·복지·학계 등 전문가 참여… 통합지원 협의체 구성 및 위촉식 개최

 

대전 동구가 지역 고령화에 대응하고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지역사회 통합지원 협의체’**를 새롭게 구성하고, 18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자문기구로, 위촉직 11명과 당연직 6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앞으로 ▲통합돌봄사업 전반의 심의 및 자문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 ▲지역계획 수립 및 평가 등 주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위촉식에는 박희조 동구청장이 참석해 동구의회, 공공기관, 의료·복지·학계, 주민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2025년 대전형 통합돌봄사업 추진 현황 ▲2026년 전면 시행 예정인 정부형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 추진 계획(안)을 공유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동구는 이번 협의체 구성을 계기로 지역 내 돌봄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주민이 **‘살던 곳에서 행복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단계적 통합돌봄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초고령사회에서는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 구축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협의체가 민·관 협력의 중심축이 되어 ‘삶이 즐거운 활력 동구’를 실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구의 이번 협의체 출범은 고령화 대응을 위한 행정의 선제적 움직임이라 평가된다. 현장의 목소리가 행정에 반영되는 ‘지역 밀착형 돌봄체계’가 정착된다면, 이는 향후 전국적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