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충남도 내 비만예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025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보고대회’**에서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각 지자체의 건강증진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홍성군은 농어촌·고령화 지역 특성에 맞춰 생애주기별 맞춤형 비만예방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비만에 대한 인식 개선과 건강한 생활습관 확산을 위한 홍보, 민·관 협력체계 구축 노력 등이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동 비만 예방사업 ‘건강한 돌봄놀이터’, ▲성인 대상 ‘슬림라인 행복한 나’ 프로그램, ▲노년층 근감소·비만 예방 프로그램 ‘우리도 할 수 있어요’, ▲어르신 영양·조리 교육 ‘건강밥상 요리교실’ 등이 있다.
이와 함께 홍성군은 홍성군체육회·돌봄교실·지역아동센터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군민 참여형 비만예방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 전반의 건강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정영림 홍성군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군민과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 중심 건강증진사업을 지속 추진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홍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금연사업 부문 민간표창도 함께 수여되며, 홍성군의 금연캠페인과 금연환경 조성 노력 역시 주목을 받았다.
홍성군의 건강증진사업은 단순한 체중관리 차원을 넘어,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건강문화 확산의 좋은 본보기다. 지역 맞춤형 접근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건강정책의 핵심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