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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용부, 생성형AI 등 6개 신규 NCS 확정…미래 직무 대응 강화

산업현장의 변화를 반영하여 ’25년 국가직무능력표준 6개 개발, 57개 개선

 

고용노동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확산과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대폭 정비한다. 현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신산업 직무를 반영해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고용노동부는 2025년에 새로 개발한 6개 국가직무능력표준과 개선·보완한 57개 표준을 12월 16일 확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AI 활용 확대와 융복합 직무 증가에 따른 산업 현장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은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기술·태도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준으로, 직업교육·훈련과 자격제도, 기업의 직무 중심 인사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해 새롭게 개발된 직무는 생성형AI엔지니어링, AIoT운영플랫폼구축, 차량용 제어기 소프트웨어 개발 등 총 6개로, AI와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 인력 수요를 반영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는 산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클라우드플랫폼구축, 보안엔지니어링, 3D프린팅소재개발 등 57개 직무 표준을 개선·보완했다. 이와 함께 기존 **4개 소분류(가전기기개발 등)**를 ‘전자기기개발’ 1개 분류로 통합해 현장 활용성과 접근성도 높였다.

 

편도인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핵심 기준”이라며 “앞으로도 AI 등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직무 변화를 NCS에 신속히 반영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고시된 국가직무능력표준의 세부 내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인재 기준도 함께 진화해야 한다. 이번 NCS 개편은 교육과 산업 현장의 간극을 좁히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수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