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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기도, 전국체전 4연패 달성…체육인 격려의 장 열려

김동연, 16일 도청에서 ‘2025 경기도체육상 시상식’ 참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 해 동안 경기도 체육을 빛낸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하며, **“체육도지사로서 체육인과 언제나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 김동연 지사 “체육도지사로 불려 영광…체육인 여러분 덕분에 경기의 자부심 세워졌다”

김동연 지사는 16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 참석해 “제가 체육과 스포츠를 정말 좋아하니 ‘체육도지사’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경기도 체육인 여러분이 올 한 해 도민들에게 자랑과 긍지를 안겨줬다.

전체 도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는 환상의 복식조”라며 “선수촌 건립, 체육회 북부사무소 개소, 체육인 기회소득, 기회경기관람권 등 경기도의 체육정책이 체계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체육도지사로서 체육인들과 언제까지나 함께하며 경기도가 체육 선진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129명 체육 유공자 시상…대상에 육상 우상혁 선수

‘경기도체육상’은 매년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거나 경기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총 12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상은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용인특례시청) 선수가 차지했다.
그는 2025년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우승, 세계육상선수권 은메달 등으로 대한민국 높이뛰기의 역사를 새로 썼으며, 제106회 전국체전 10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최우수선수에는 

  • 강수정(구리 토평고) : 전국체전 볼링 2관왕

  • 최예인(주엽고) : 사격 공기소총 개인전 신기록 수립

두 선수가 선정됐다.

 

■ 전국체전 4연패·장애인체전 종합우승…‘체육 강도(强道)’의 위상

올해 경기도 체육은 그야말로 눈부신 성과의 연속이었다.

  • 전국체육대회 4연패 달성

  •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

  • 전국동계체육대회 22연패

  • 전국생활대축전 22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

  • 전국소년체육대회 최다메달 획득

엘리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모든 분야에서 경기도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체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 체육정책에도 속도…“경기도, 스포츠로 기회의 지역 만든다”

민선 8기 경기도는 체육인의 권익 보장과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체육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정책은 다음과 같다.

  •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 체육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해 보상 체계 마련

  • 기회경기관람권 도입: 스포츠 취약계층의 경기 관람 기회 확대

  • 경기도 선수촌 건립: 선수들의 안정적 훈련환경 구축

  • 2027년 제108회 전국체전 개최 준비: 경기체육의 위상 강화

 

이외에도 프로스포츠 구단의 다회용기 도입 지원도체육회 북부사무소 개소 등 친환경·균형발전 정책을 병행하며 ‘스포츠 복지’ 실현에도 힘을 쏟고 있다.

 

■ “체육은 도민의 행복…경기도가 앞장서겠다”

시상식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홍정표 제2부교육감,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각 시군체육회장 및 종목단체장 등 400여 명의 체육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 지사는 “체육은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를 하나로 잇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경기도가 체육을 통한 행복한 삶, 스포츠로 성장하는 지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미 전국체전 4연패로 ‘체육 1번지’의 저력을 증명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성과 이후의 시스템’이다. 체육인 복지, 스포츠 인프라, 지역 균형 발전이 어우러질 때 경기도 체육의 미래는 더욱 단단해질 것이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