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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김천시, ‘건강마을 조성사업’ 6년 연속 우수사례 선정… 주민 참여 빛났다

주민주도 건강 실천으로 6년 연속 수상

 

김천시 보건소가 12월 9일 경주 라한 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건강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김천시는 6년 연속 우수기관이라는 성과를 이어갔다.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여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건강생활 실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건강 불균형 해소와 건강 형평성 제고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김천시는 주민 주도형 건강사업 운영과 체계적인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감문면 건강마을은 주민 제안을 반영해 ‘바른 걷기 문화 확산’, ‘밥상일기(식사일지) 작성’ 등 생활 속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스스로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가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라인댄스, 난타, 고고장구 등 다양한 건강동아리 활동을 통해 주민 중심의 자발적 건강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결합해 건강생활 실천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등 모범적인 운영 사례로 평가받았다.

 

손중일 김천시 건강증진과장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꾸준한 실천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건강마을 조성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민이 스스로 건강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김천시의 사례는 지역 보건정책의 모범이다. 행정의 지원 위에 주민의 참여가 더해질 때, 진정한 ‘건강한 마을’이 완성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