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기술인들을 선정해 격려하는 시상식을 열었다.
기업의 성과와 기술인의 헌신이 지역 산업 발전의 주축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리였다.
■ 광주시, ‘2024 우수기업·기술인 인증서 수여식’ 개최
광주광역시는 1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형일자리기업·일자리우수기업·우수중소기업인·광주명장·기술장 인증서 및 상패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광주형일자리기업 3개사 ▲일자리우수기업 16개사 ▲우수중소기업인 5명 ▲광주명장 1명 ▲기술장 3명 등 총 28개 기업 및 기술인이 올해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 ‘광주형일자리기업’ 3곳 선정…양질의 일자리 창출 앞장
광주형일자리기업으로는 사전 검토와 현장심사, 위원회 심의를 거쳐 한국알프스㈜, ㈜나눔테크, ㈜신성테크 등 3개사가 선정됐다.
이 중 **한국알프스㈜**는 2022년 예비선도기업에서 올해 선도기업으로 승격됐으며, ㈜나눔테크와 ㈜신성테크는 신규 예비선도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광주형일자리기업은 △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상생협력 등 4대 지표에서 모범적인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정규직 종사자 규모에 따라 2,000만~1억 원의 인증지원금이 지급되며, 2년간 13종의 행정·재정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광주시는 2018년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35개 기업을 광주형일자리기업으로 인증했다.
■ 일자리우수기업 16개사 선정…고용증가율 우수 기업 포상
올해의 일자리우수기업에는 고용 증가율이 높고 지역경제 기여도가 큰 16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부각마을, 정평시스템㈜, ㈜아토모스, ㈜지용금속, ㈜지용, ㈜무진기연, ㈜정상에이치씨, 에스마이스연구원㈜, ㈜유투, 예술유통협동조합, 나코스(유), ㈜카라멜라, ㈜선우, 레피소드㈜, ㈜195에프앤비, ㈜현대하이텍 등이다.
이들 기업은 경영안정자금 한도 증액, 보증료·이자차액 지원, 수출진흥자금 우선지원, 구조고도화자금 추가 지원 등 15종의 지원 혜택을 받는다.
■ 지역경제 견인한 ‘우수중소기업인’ 5명 선정
광주시는 기술력과 고용창출 성과를 인정받은 우수중소기업인 5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강철원(㈜유투), 김춘애(㈜승강), 마상동(㈜다원물산), 김순곤(㈜천복금형), 김범안(㈜195에프앤비) 대표다.
이들에게는 2년간 ▲경영안정자금 한도 5억 원 증액 ▲수출·구조고도화자금 추가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통상진흥사업 우대지원 등 11종의 맞춤형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 ‘광주명장’과 ‘기술장’ 선정…숙련기술인 예우 강화
올해 광주명장으로는 미용 분야 숙련기술을 인정받은 이정례 ‘이정례 헤어명작’ 대표가 선정됐다.
이 대표는 지역 숙련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5년간 1,000만 원의 기술장려금을 받게 된다.
또한 기술장으로는 김재호(㈜지아이엠텍 이사), 정경복((유)애니체 이사), 장기홍(동진기업㈜ 이사) 등 3명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3년간 분기별로 장려금 600만 원이 지급된다.
기술장은 광주 중소 제조업체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며 신기술 개발·품질 향상·불량률 저감 등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기술인에게 주어지는 명예직이다.
■ 강기정 시장 “기업과 기술인이 광주의 경쟁력”
강기정 광주시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기술혁신으로 광주 산업 발전을 이끌어준 기업과 기술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광주시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이 더 넓고 깊게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의 산업 경쟁력은 기업과 기술인의 현장에서 만들어진다. 이번 시상은 단순한 격려를 넘어, 노동과 기술이 존중받는 도시 광주의 방향성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지속적인 지원과 기술혁신이 광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