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 우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 도내 중소기업 32개 제품, ‘우수상품’으로 선정
전북특별자치도는 16일 도청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품질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도내 중소기업 제품 32개를 **‘전북특별자치도 우수상품’**으로 공식 인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선정 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인증서 전달식과 함께 선정 제품을 전시하는 자리가 마련돼 현장 반응과 경쟁력을 공유했다.
■ 식품 중심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우수상품
이번에 선정된 상품은 △농축수산물 6개 △전통·가공식품 24개 △공산품 2개 등 총 32개 제품이다.
지역별로는 전주 8개, 익산 4개, 김제·순창·고창 각 3개, 남원·완주·무주·부안 각 2개, 정읍·진안·임실 각 1개 기업이 선정돼 도내 14개 시·군 전역에서 고르게 뽑혔다.
■ 3년간 인증 혜택 및 마케팅 지원 강화
선정된 기업에는 2026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년간 ‘전북특별자치도 우수상품’ 인증이 부여되며, 인증서와 인증현판이 제공된다.
도는 인증기업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온라인 판촉, 기획전, 브랜드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해 매출 확대와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 품질·경영 역량 엄격 심사 통해 선정
‘전북특별자치도 우수상품 인증제도’는 매년 도내 중소기업의 제품 가운데 품질이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심사 과정에서는 기업의 경영 역량, 생산시설, 위생환경, 원재료의 적정성 등을 종합 평가해 브랜드 이미지와 시장 경쟁력을 함께 검증한다.
이번 신규 인증을 포함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우수상품은 총 80개로 확대됐다.
■ 지역 기업 “브랜드 신뢰도와 판로 확대 기대”
한 식품기업 대표는 “우수상품 인증을 받기 위해 원재료를 도내산으로 전환하고 생산 공정을 개선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인증이 브랜드 신뢰도 향상과 판로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김관영 도지사 “전북 대표상품으로 성장 지원”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여러분이 만든 우수상품은 전북도민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대표 브랜드”라며 “전북특별자치도 우수상품이 전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있어 단순 인증을 넘어 지속적인 마케팅·브랜딩 지원이 핵심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이번 인증제도는 단발성 시상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