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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2028년 개통 향해 통합 공정관리 본격화

7대 중점과제 선정 및 관리… 2028년 개통 목표 행정력 집중

 

대전시가 202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방위 공정 관리에 나섰다. 대전시는 16일 ‘트램 건설사업 통합 공정관리 보고회’를 열고,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7대 중점과제 선정…트램 공정관리 체계 강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트램 건설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7대 중점관리 과제가 제시됐다.
선정된 과제는 ▲예산 투자 ▲편입 토지 보상 ▲주요 구조물 공정 관리 ▲우선신호체계 구축 ▲수소트램 차량 제작 ▲수소 인프라 구축 ▲시민 불편 최소화 등이다.

 

시는 이들 과제를 중심으로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통합 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 보상·난공사 구간 집중 관리…SE 기반 공정 운영

대전시는 연축차량기지와 서대전육교 구간의 토지 보상을 2026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서대전육교, 테미고개, 대전역 지하화 구간 등 공사 난도가 높은 구간에 대해서는 시스템엔지니어링(SE) 기반의 공정 관리를 적용해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우기와 동절기를 대비한 품질관리 특별대책도 함께 마련해 공정 지연과 품질 저하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 수소트램·신호체계 구축…미래형 교통 인프라 준비

트램과 일반 차량의 원활한 공존을 위해 우선신호체계 구축도 병행된다. 이를 통해 교차로 혼잡을 줄이고, 트램의 정시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수소트램 차량은 2027년 상반기 초도 편성 반입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 중이며, 트램 운행에 필수적인 수소 충전시설 역시 2027년 상반기까지 차량기지 내에 1단계 구축을 완료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갖출 예정이다.

 

■ 시민 불편 최소화…사전 예고·실시간 안내 강화

대전시는 장기간 이어질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전 예고제’**를 강화한다.
공사 정보는 시 홈페이지와 SNS,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해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 혼잡 최소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 “28년 만의 착공…2028년 개통까지 흔들림 없이”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2024년 12월 기본계획 수립 이후 28년 만에 본격 착공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토목·건축·전기·신호 등 복합 공정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사업인 만큼, 2028년 성공적 개통까지 통합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38.8km, 정거장 45곳 규모로 조성된다.
공사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 15개 공구로 분할 발주됐으며, 현재 본선 14개 공구가 착공을 마쳤다.

 

발주된 공사 175건(7,325억 원) 가운데 69%인 5,048억 원이 지역 업체와 계약돼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차량기지 건축공사는 이달 중 개찰이 예정돼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대전의 도시 구조와 이동 방식을 바꾸는 대형 프로젝트다. 철저한 공정 관리가 곧 시민 신뢰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계획 이상의 ‘현장 실행력’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